14번째 / 여름 휴가 그리고 다시 희리산 자연휴양림 / '22.7.31~8.3

2022. 8. 12. 17:46여행/캠핑

여름 휴가기간에 도경이와 엄마는 구미내려가고 서원이와 아빠는 캠핑갔습니다.
예전에 도경이 어릴때 청옥산 캠핑장을 1박2일로 다녀온게 있는데 이번에는 서원이와 함께 가네요.

온전히 혼자 애들을 케어해 본 적이 없기에 해 보고 싶었습니다. 무엇을 해줘야 할지 많이 걱정되 되었지만 그래도 반찬가게와 식당들이 있으니 ㅎㅎㅎ

첫째날 반찬가게에 들러서 먹고 싶은거 고르라고 해서 밥해 줍니다. 제가 반찬은 못해도 밥은 잘합니다.


이마트트레이더스에 가서 캠핑가서 먹을 것과 서원이 좋아하는 젤리스트로우도 샀어요


저번에 스피드민턴 치는 것 보니 배드민턴도 못칠껀데 사 달라고 합니다.
전날 아빠와 같이 운동한 자녀가 가지고 온 배드민턴이 재미 있었다고 합니다.


첫날 5번 도전에 성공합니다.


그래도 배드민턴으로 그림일기 하나 작성했네요


다음날 캠핑장에 주차를 하고 하나로 마트에 가서 고기와 됀장찌게용 야채들을 구매했습니다.
국물은 파는걸로 쓰고 야채만 넣으면 완성되는 비교적 쉬운 국 요리죠잉~~


국 끓여서 서원이 먼저 주고 뒤에 고기도 구워서 주려고 합니다 .


서천이 왜지모르게 고기도 싸고 구우면 맛납니다.
인덕션으로 구우려고 하는데 후라이팬이 영......
둥글게 생겨서 화력이 골로루 퍼지지가 않네요
별도로 정육하시는 사장님께 소 기름도 좀 달라고 했습니다. 혹시 나 스텐프라이팬에 붙을까봐.


그래도 한번 해보니 잘 되는군요


예전 캠핑갈때 서원이가 저 밥솥으로 한 밥을 좋아했던 기억에 집에서 쌀 들고가 밥을 했습니다.
옛날보다 별 감흥은 없더라구요.


저녁에 비가 엄청 왔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킥보드 타고 캠핑장 산책을 합니다.


이번에 가니 체험관 문을 열었습니다. 목공체험도 있고 여러가지 할게 많은 것 같은데 하기 싫답니다.


여기가 대박이죠...
분수대는 구경하는 곳이 아니라 노는 곳 ㅎㅎ 좀 있다가 요기에 가서 좀 놀려고 했는데,



지난번에는 없던 물이 저녁에 내린비로 물이 많이 흐릅니다.


킥보드 핸들을 돌려 다시 차로 가서
차끌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막걸리에 파전먹기 딱 좋은 장소인데 운전도 해야해서 홈런볼로 대체합니다. ^^


잠깐 차갑다고 하더니 물총을 주니 추운줄도 모르고 놉니다. 아빠를 공격하면서....


짐을 이렇게 대충 펼쳐두고 삽니다. 뭐 둘이오니 정리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서원이가 맥도날드 불고기버거를 좋아하는데 서천에는 맥도날드가 없습니다. 대신간 롯데리아..
이 사진은 뒤에 있는 손흥민 따라하는거......



이집 맛있습니다. 서천 롯데리아.
금방 만들었는지 따뜻하고 야채도 많고 다른 내용물도 충실합니다.


저녁은 국밥을 먹으려 음식점에 들렀는데........
오후3시까지만 영함한다고 앞에 붙여 놨네요. 도착한 시간이 3시 10분 ㅜㅜ


카라반에 도착하니 또 비가 옵니다
저 사진속에 차박을 하시는 분은 폭우로 인해 둘째날 저녁에 철수를 하셨더라구요


소고기 무국을 샀는데 고기가 몇개 없네요..
고기 찾기가 어려워 지난번 하나로마트에서 산 국거리 한우를 넣고 끓입니다.


역시 소고기 무국쟁이 서원이는 정말 잘 먹네요.
오래 끓이지 못해 좀 질긴데 한우향이 정말 진합니다.


다음날 아침엔 어떻게든 국밥집을 가야한다는 생각에 군산까지 와서 국밥을 먹습니다.
근데 콩나물 국밥은 별로 안 좋아 하네요. 김치가 들어가서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암튼 입맛 맞추기 어렵습니다.


다시 날씨도 흐리고 해서 국립 해양생물 자연관에 왔습니다. 지난번에 왔었다고 별 흥미가 없네요 ㅜㅜ


오는길에 다이소 들러서 장난감 사주고 설겉이 받침도 샀습니다. 카라반에서 자주 해 먹으니 요게 꼭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남은 등심도 구워 먹습니다.


막걸리와 함께


킥보드도 요렇게 타는데 이제 요령이 생겨서 잘 타네요


얼떨결에 잡힌 매미들...
잡긴 잡았는데 어떻게 풀어주는지 한번 봅시다요


독서기록장 작성을 위해서 가지고 온 책들을 읽습니다.


램프의 요정을 찾아 소원을 이뤄야 겠다며 닦고 있습니다.


오는길에 서천휴게소에서 즐겨 찾으시는 부산오뎅을 한그긋하시고


화성 카라반 주차장 근처에 김치찌게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맛은 보통인데 공단에 있는 밥집 치고는 한끼가 너무 비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