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 희리산 자연휴양림 / '22.5.6~8

2022. 5. 8. 23:25자동차/카라반 라이프

언젠지도 모르겠지만 희리산자 휴양림을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토캠핑장이었지만 가드레일 넘어 겨우 짐을 옮기고 주위 산책을 했던 기억은 있었지만 거기에 카라반 캠핑장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지요.

가는 길에 섬으로 된 휴게소 행담도 휴게소에서 출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씨가 다했습니다. 하늘은 맑고 서늘하고 우리가 딱 좋아하는 날씨인데...... 고놈의 송화가루가 엄청 날리네요


역시 삽입니다. 땅파기 놀이.. 그런데 잘 안 파져서 삽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야심 차게 준비한 연탄불 구이를 하려고 번개탄을 공수하고 일찌감치 불을 피웁니다. 지금 피워야 저녁때쯤에 먹을 수 있다는....


그런데 말입니다. 번개탄을 추가로 피우려던 순간에 관리직원이 엄청 빠른 속도로 와서는.... 불 피우면 안된다고, 산불조심기간이라고........
ㅡㅡ; 정말 공들여 피워 연탄구이를 할 연탄불은 바로 꺼버렸습니다.



대신 등장한 구이 바다의 직화구이
이 구이 바다도 정말 오래되었는데 아직 짱짱합니다.


부추가 듬뿍 들어간 김치 청국장찌개
역시 맛납니다.



구워서 VIP룸에 먼저 서빙을 했지요



지역 막걸리라면 무조건 사서 맛봐야 한다는..
한 병 사서 먹었는데 역시 지역마다 돌아다니면서 먹는 막걸리 맛은 정말 좋습니다.


지역 하나로마트에서 샀는데, 투뿔에 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맛은 두말할 것도 없고요.
아마 이때부터 막걸리에서 소주로 종목 전환을 했더랬죠



다음날...
서리태 콩국수로 유명한 맛집을 찾았습니다.
콩국수 2, 막국수 1 주문했는데 걸 국 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본 간은 되어 있어서 그런지 따로 소금은 안 넣어도 되었고, 김치도 적당히 간이 베여서 좋았습니다.
이 집은 또 생각날 것 같네요


첫째가 하고 싶다던 도예체험을 하러 왔습니다.


혼자 이렇게 잘할 수는 없었겠지만 선생님의 스킬이 아주..... 남다르길래 도예에 대해서 좀 여쭤보니
경력이 30년이 넘으셨다고 그리고 각종 대회에서 우승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체험으로 잠깐 왔는데 왠지 여기오니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다음으로 찾은 곳이 국립생태원
건물이 으리으리합니다.



티켓을 끊고 나서 바로 안내소에 가서 바다마을 고래고래 입장권을 받았습니다.


규모가 으리으리 하죠잉~~~


4D 체험도 했어요 ㅎㅎㅎ



여기가 고래고래 놀이터? 암튼 키즈카페와 비슷한 곳이지요.


둘째 날 저녁은 코다리찜입니다.
근처 코다리 맛집에서 포장해서 한잔 헙니다.


애들은 꼬마 김밥을 주문했는데 꼬마는 아니고 약간.. 청소년 느낌의 크기인데 기본, 참치, 치즈김밥 모두 맛났습니다.


다음날은 11시 퇴실이어서 아침은 대충 먹고 출발했지요.
그런데 고속도로가 너무 막혀서 그런지 티맵이 국도로 안내를 해서 오는 길에 식당을 들렀습니다.
광덕산 중원 중화요릿집인데 맛이 참 특이했습니다.
보통의 짬뽕집과는 다른 개성이 있는 맛입니다.


괜찮았던 게 기존의 짬뽕 맛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아주 다른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탕수육도 맛있었고요


식사를 하고 좀 돌아봤는데, 생활, 골동품 경매장이 열렸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


주차장 근처 호두과자 냄새가 나서 들러 커피와 함께 주문하고 먹으면서 집으로 왔습니다.


오랜만에 아주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많이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어버이날 감사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