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침대 만들어 드리기

2016. 8. 17. 19:27목공 DIY

7월 21일  어머니 침대 만들기

어머니 협착증 허리 수술을 하셔서 침대가 필요하시다고하여 침대를 알아보고있던중
높이 40cm를 만족하는 침대가 없어 직접 만들어 드리기로 생각하고 도면을 작성했습니다.



재료들이 다 도착해서 집에 있던 목공 공구들을 총 동원해서 만들기 시작합니다.
먼저 침대 다리를 만들기 위해 나무 2개를 목심으로 연결, 집성합니다.
이후 클램프로 조여 주고


침대 프레임 도색을 위해 제너럴 피니쉬 밀크화이트를 사용합니다.
물을 약간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기둥을 바닥에 놔두고 페인트를 칠 합니다.


마르고 있는동안 침대 바닥에 사용할 편백나무 작업을 하려고 뜯었는데 모서리 부위가 아주 상태가 엘롱입니다
반품해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을 찍었는데


길이가 넉넉하게 와서 손상된 부분은 잘라쓰면 되더군요


이렇게 자른 편백나무를 부드럽게하기위해 사포로 문지릅니다.


기본프레임을 설치할 곳에 놔둬서 대략 사이즈 확인을 합니다.


집성된 다리는 바니쉬로 2차 도장을 한 후 프레임과 연결합니다.
편백나무가 들아가야할 곳만큼의 사이즈를 놔두고 부착합니다.


침대 프레임역시 밀크페인트 2차로 바른뒤 바니쉬로 2차 도장합니다.


편백을 제대로 잘랐는지 확인을위해 잠시 올려놔보니 사이즈가 아주 정확하군요


홈 가공된 편백을 구매했기때문에 틈이 벌어지지 않도록 침대를 눞혀서 부착합니다.


완......성?
홈가공된 루바 사이즈를 잘못계산하여 틈이 보이네요.
홈가공된 루바 140짜리를 샀는데 이게 홈까지 포함된 것인지도 모르고...
결국 7cm가 모자라게 제작했습니다.


침대에 옥장판 올려 드리고


깨끗하게 청소해서 완료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캔커피 2개, 물 2L, 빵과 간식으로 장장 8시간동안 작업했습니다.
더운 여름만 아니였다면 쉬엄쉬엄 편하게 했을텐데 공간, 시간 그리고 더위...고생 할만한건 다 포함되었던 작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