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온천, 울진엑스포 공원

2018. 11. 10. 18:27여행/국내여행

백암온천 예약을 하고 근처에 자주 주문했던 홍게가게가 있어서 이번에 직접 가서 먹으려고 연락을 했습니다.
예약한 시간이 남아서 그 앞 바닷가 구경을 갔습니다.
마침 갈메기떼가 있어 새우깡을 사러 편의점을 들었는데, 매운새우깡이 2+1을 하더군요. 그래서 매운  새우깡을 갈메기에 던져 주었습니다. ㅎㅎ
경계심이 많아서 가까이 안오더군요. 던져놓고 멀리 떨어지고 이렇게 반복했습니다.ㅜㅜ



미리 뭐 먹을지 아저씨께 주문을 해 놨는데 아즘마가 온다고만 했고 어떤거 할지는 얘기 못들었다고....음....
대충 6만원치 주문을 하고 들어와 앉았는데 단체손님의 시끄러움은 뭐라 안하고 애들이 얘기하는걸 뭐라고 하네요.
이때부터 정내미가 딱 떨어지더군요



오프라인이 더 맛나야하는데 살도 안차있고 맛도 짠맛만 납니다.
불칠절과 짠맛만 나는 이곳을 왜 왔는지 모르겠더군요



이번엔 콘도방 뷰가 좋은 곳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배가 덜차 편의점에서 라면과 먹을 것을 사와서 먹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역시 날씨가 좋았습니다. 콘도 뒷쪽으로 산책로가 있는데



길을따라 걸으면 정말 상쾌해 집니다.



예전에 왔던 체력단련장도 그대로 있더군요



아침식사를 하러 드른 후포리 백년식당입니다.
역시 애매한 시간에 와서 주차장에 차도 없고 손님도 없었습니다.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입로가 엉망이었지요


찬은 정갈하게 나옵니다.
어제 갔던 식당과 정말 차이가 많더군요



처음먹어보는 대게 물회입니다. 보통 물회와 맛은 비슷한데 대게가 들어있지요.



순두부인데 안에 대게가 들어있었는지 생각은 안나는데 바다향(?)이 많이 납니다.



대게 장이구요, 요녀석도 밥 도둑입니다.



게살 비빔밥은 요렇게 삭삭 비벼서 먹었지요.


전반적으로 만족했던 식당이고 다음번에 백암온천 온다면 여기는 꼭 드르고 싶네요


산책하러 울진엑스포 공원에 왔습니다.
휴일인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구미는 산업도시라 세금도 많이 걷힐텐데 이런 공원하나 없이 어디로 다 쓰는지 모르겠네요
솔밭을 거닐면 솔향과 산들바람이 아주 좋습니다.



전통놀이 체험(?)은 아니지만 긴 그네가 있습니다.
스트록이 길어서 한번에 멀리까지 갈수 있어요.
이런걸 처음타봐서 그런지 애들이 참 좋아 합니다.



공원내에 아쿠아리움이 있는데 생각보다 저렴하고 볼 것도 많습니다.(요긴 입장료 있음)



불가사리와 물고기를 만져 볼 수 있구요



물고기 먹이줄 시간도 마침 맞춰서 잘 들어갔습니다.



아쿠리아림 뒷쪽에는 코스모스를 이쁘게 피어 있습니다.
갓 피어 있어서 씨가별로 없었는데, 우리는 씨 수확하느라고 정신이 없었지요,
내년에는 수확한 씨를 베란다에 심어볼 생각입니다.



공원을 나오면서 커피한잔을 했는데 거기서 추천한 곳입니다.
우리집 식구들은 칼국수를 엄청 좋아하는데 마침 회집인데 칼국수 잘한다는 곳을 얘기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상호가 망양정 회 식당인데 밖에는 상호가 없네요 ㅎㅎ



거기에 있던분들 모두 회는 주문을 안하고 칼국수만 주문하더라구요.
우리도 칼국수 먹으러 왔지만 ㅎㅎㅎ



찬은 딱 두가지 김치와 깍두기



드디어 나왔습니다.
2인분으로 모자랄 것 같아서 3인분 주문했더니 왕큰 가리비가 3개, 1인분에 1개씩 주는가 봅니다.
바지락도 많고 국물도 시원하고 3인분이니 양도 많습니다.



조개들이 아주 많고 싱싱하지요



나오면서 보니 수조에는 물고기보다 왕가리비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담에도 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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