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17 설악 그란폰도

2025. 5. 19. 21:05운동/사이클

로드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게 2019년 철인을 시작 했을 때 부터입니다.
그 때 대략 100키로 남짓 자전거를 탓는데 거의 매번 봉크가 왔습니다.
파워젤이라는 것도 잘 모르고 물 보충도 제때 해줘야하는데 제대로 못해 줬죠.
체력도 약했는데 에너지를 제때 보급을 해 주지 않았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자전거 타고 경기하는건 철인 올림픽1회, 하프 2회가 끝입니다.
언젠가 한번은 그란폰도 참가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회사에서 지원을 해줘서 잘 다녀 왔습니다.



새벽 2시 20분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먹고,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버스타러 갑니다.
3시 50분 인제 라이딩센터로 출발



날이 밝고 홍천 휴게소에서 잠시 쉬다 갔습니다.
안개가 뿌옇습니다. 전날 비가 엄청 왔다더라구요



차에서 내려 물보충을 시작으로 기록칩 부착, 자전거 번호, 배번(등번?) 부착등등 라이딩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스페셜 보급을 맡기구요.
생각보다 도착해서 이것 저것 할것이 많습니다. 전날 또는 도착하기 전에 바로 바로 대회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겠어요



7시 그란폰도 출발입니다.
이미 출발을 준비하는 인파로 가득합니다.  여기서 150미터정도 가야 스타트 지점 인 듯합니다.
암튼 7시 시작했는데 출발 센서 도착까지 13분 걸렸네요.



구룡령 넘어 갑니다. 요때까지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조침령 올라 갑니다.
요때도 괜찮습니다. 모두들 끌바 없이 잘 올라갑니다.
역시 우리나라에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습니다.



조침령 정상에 올라갈 때..... 땀은 비가 오듯이 떨어지고 허벅지는 터지려고 합니다.



그 뒤로 사진을 한동안 못찍었습니다.
어느 유튜버가 한계령에서 한계가 왔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여기 오르면서 중간에 한번 쉬었습니다.



여기가 역구룡령 다운힐인 것 같습니다.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코너를 돌때마다 엄청난 강풍에 고생했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이게 철인경기인지 그란폰도인지 모르겠네요.



요렇게 도착하고 기념메달을 받았습니다.
근데..... 메달을 가만히보면 획고가 3800Km .....
다시 보내 준다고 합니다. 근데 유로로 각인한건 어떻게 할껀지 ㅜㅜ



최종 9시56분 걸렸습니다.
10시간 내로 들어 오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마침 그렇게 들어 왔네요. (원래 목표는 11시간 내)



도착해서 동호회분들과 중국집에 들러 짬뽕과 탕슉을 먹었습니다.



메달 하나 더 추가요!!
# 획고 단위가 잘못되어 재 배송해 줍니다.
- 신청기간 : 5/26일 10시 ~ 30일 오후 5시까지
- 각인한분 : 신청시 현장 결재 하였음을 선택(각인 메달 사진 또는 결재내역 캡쳐하여 등록)
- 추가 각인하실분 메달각(+5000원) 선택 후 결재
- 배송 : 7/15일
- 각인 서비스 신청자 : 7/22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