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
계방산 오포캠핑장
도경서원
2019. 8. 17. 18:29
8월 10일
장비를 잘 싣지 못해서 거의 2년만에 차를 바꾸고 캠핑을 가봅니다.
테트리스 없이 대충 던져놔도 다 들어가네요. 화물차의 위력인지...
도착하니 생각보다 사이트가 넓었고 나무도 한그루 있어서 어느정도 그늘이 생겼습니다.
요기는 계방산 오토캠핑장 L-4(엘사) 사이트 입니다.
뭐 자리가 적재 자리가 남아서 대차도 함께 집어 넣었구요. 물건을 내려 조금씩 세팅했고 큰똥이랑 작똥이는 물놀이 하러 갑니다
이번에 구매한 캠프타운 빅풋인데 히바리가 없군요...사실 설치를 잘못 했어요 ㅎㅎ
저기 다리부분을 안쪽으로 넣었어야 하는데 설치 방법을 몰라 그냥 대충 설치한 결과네요
물놀이 가는 큰똥
물이 참 깨끗하고 시원(X) 차갑습니다. 찹니다. 얼음물, 빙하물(O) 너무 차가워 잠수가 불가능합니다.
너무 차서 튜브 가지고 온거 제대로 활용도 못했고 발만 담그는 걸로...
발도 찌릿찌릿합니다. ㅡㅡ;
물이 너무 차도 이런문제가 있네요 ㅎㅎㅎ
동네 식육점에서 공수한 가브리살..
구이바다로 구우니 구색은 나오나 맛은 역시 숫불로 해야 제 맛이 나는 것 같아요. 담번에는 다시 불을 피우는 걸로
저녁되니 쌀쌀해 집니다.
혹시나 싶어서 가지고온 긴팔이 이렇게 필요하군요. 애들은 이렇게 렌턴 하나만 줘도 신나합니다. ㅎㅎ
고기먹으면 항상 탄수화물이 땡기기에 라면도 끓여 먹고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쌀쌀해서 전기장판도 사용했어요
담날 상큼하게 일어나서 간단히 아침먹고 철수를 합니다.
검색의 달인이 추천한 물회를 먹으러 강릉 사천에 왔습니다.
바로 앞에 바다도 보이고 뷰가 아주 멋집니다.
둘다 벌개서 봐서 모르겠지만 하나는 오징어 물회, 하나는 섞어 물회입니다
애들은 미역국에 밥말아 줬는데 잘 먹네요
물회 맛은 국물(?)이 좀 담백했고 회는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 좋았습니다
물회먹고 바닷가에 가서 잠시 뛰어 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멉니다. 밥먹고 운전하면 또 졸릴 것 같네요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인 동해 휴게소인데 이번 산불로인해 피해가 많은게 보이더라구요
전망대에 있는 망원경....언제쩍 망원경인지 언제까지 500원을 받을 것인지...
국도로 내려서 오는중 잠이와서 졸음쉼터에서 잠도 자고, 애들은 밖에서 옥수수 먹고, 잠자리도 잡고 잠깐 놀다 집으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