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마라톤

‘24.10.27 춘천마라톤

도경서원 2024. 11. 11. 21:55

2019년도를 마지막으로 풀코스 마라톤을 달려본지가 언 5년이 되었네요.
올해처럼 훈련량이 많은 적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달렸지만 생각보다 예전 페이스로 올리기가 힘들었죠.
부상을 방지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거리와 시간은 늘렸지만 인터벌을 많이 하지 못한게 못내 아쉽습니다.

5시 춘천으로 향하는 버스를 탑니다.
버스로 왕복하기에 피로도가 아주 덜합니다.


19년도의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왠지 그때보다는 인원이 적은 듯해요.


이 티가 2004년도에 춘천마라톤에서 받은거니까 올해로 딱 20년된 옷이네요.
아직도 짱짱하고 따뜻합니다.


35키로정도에서 왼쪽 발바닥이 따끔거렸는데 그게 완주할때까지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서 페이스를 완전 놓쳤습니다.



최종기록은 3시간 39분
실력이 안 올라왔던 것을 감안하면 적당한 기록이나 부상때문에 못내 기록이 아쉬운 대회였습니다

예전에 배운 키네시오테이핑
무릎에 정석대로 붙였습니다. 효과를 많이 봤는데 발바닥 통증이 생길줄이야...



춘천마라톤의 마지막은 역시 “춘천 닭갈비죠”


이번주에 손기정 하프마라톤이 있는데,
부상이 없도록 펀런으로 살살 달릴 생각입니다.
풀코스는 내년 3월 서울동아마라톤
화이팅!!